진화하는 ｢로맨스 스캠｣ 주의

￭ 최근 비대면 추세에 편승, 온라인 연인관계를 미끼로 한 ‘로맨스 스캠’ 피해가 더욱 증가하고 있어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합니다.

* 로맨스 스캠 : SNS上 해외파병 군인ㆍ재력가 등을 사칭해 이성에게 접근, 호감을 얻은 후 각종 명목으로 금전을 편취하는 사기범죄

￭  ’18.1~’21.11간 ｢111 콜센터｣에 접수된 신고 사례(174건)를 바탕으로 ‘로맨스 스캠’ 진화 양상과 주요 수법 등을 분석하였는데

- 올해 들어 신고 건수는 물론 피해규모(28건, 20.7億원)가 작년(9건, 3.7億원) 대비 5배 이상 급증하였고

- 사기수법도 ‘군인ㆍ국제기구 종사자’를 사칭하며 비자금ㆍ유산 상속 등으로 각종 수수료를 사취하다 최근에는 ❶허위 가상자산 투자 ❷가짜 인터넷뱅킹 대리송금 ❸사이버머니 환전 사기 등으로 다양화

 

￭ 주요 수법 및 피해사례

① 허위 가상자산 투자형: 홍콩 등지에 거주하는 재력가로 치장, 신뢰도 높은 출처가 있다면서 암호화폐 등에 투자를 유도

 

② 가짜 인터넷뱅킹 송금형: 해양 엔지니어 등을 사칭해 친분을 형성, 인터넷뱅킹 정보를 알려주며 장비구입자금 대리송금을 요청

- 가짜 은행사이트에 접속하도록 유인, 피해자가 대리송금 시도시 ‘오류 화면’을 전송한 후, 급한대로 대신 납입을 요청

③ 사이버머니 대리환전형: 채팅사이트 등에 충전해둔 포인트가 곧 소멸될 예정이라면서 대리환전을 요청, 이후 환전수수료 등 명목으로 금전 갈취

- △코로나로 격리중이라거나 △채팅사이트內 이성회원에게 포인트를 전송하는 방법으로만 환전이 가능하다며 피해자 기망 여건을 조성

￭ 나아가 범죄조직들은 새로운 시나리오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, 피해자가 사기를 의심할 경우 ‘딥페이크 기술’을 악용한 ‘영상통화’까지 시도하는 등 그 수법이 더욱 교묘해져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합니다.

* ‘딥페이크’: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특정 인물의 얼굴을 원하는 영상에 합성

￭ 피해를 막을 수 있는 간단한 예방법을 알려드립니다.

√ 온라인 대화상대로부터 각종 명목으로 송금을 요청받은 경우, 일단 대화를 중단하고 사기 범죄를 의심해 보세요.

√ 딥페이크 등 새로운 기술이 범죄에 악용될 수 있음을 감안, 음성ㆍ영상 통화시에도 주의를 기울여 주세요.

√ SNS上 개인정보 공개를 최소화하세요.

√ 사기 의심시 상대방의 계정ㆍ사진 등을 포털사이트에 검색하세요.

√ 상대방이 제시하는 각종 증명서가 위조일 수 있음을 주의하세요